뉴욕주 저소득층 아동에 지원금
뉴욕주가 공립교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팬데믹 연방기금을 활용, 공적부조 프로그램 수혜 가정 아동에 일회성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1일 “팬데믹 연방기금 4400만 달러를 활용해 공적부조 프로그램 수혜를 받고 있는 가정의 각 아동에게 지원금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 가정의 3~17세 어린이에겐 각 214달러, 3세 미만 아동에게는 150달러 지원금이 제공된다. 팬데믹 연방기금을 수혜 대상자에게 분배하는 역할은 주 임시 및 장애지원국(OTDA)이 맡게 된다. 호컬 주지사는 “올 가을 자녀를 다시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하고 있는 이들에게 이 지원금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계 예산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교육관련 용품 등을 살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혜택을 받게 되는 3~17세 어린이 수는 약 18만 4000명, 3세 이하는 3만 4300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연방기금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영향을 받는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한 의도로 조성된 기금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아동 일회성 지원금 이외에도 뉴욕주는 연방기금을 활용해 공적부조 프로그램 수혜 가정을 위한 지원활동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 지난 2월엔 공적부조 혹은 푸드스탬프(SNAP) 가정 아동을 위한 기저귀값 1900만 달러를 지급하기도 했으며, 2만 8000개 이상 가구에 약 2130만 달러 규모 식품 지원혜택, 주택이나 유틸리티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등으로 사용해 왔다. 김은별 기자저소득층 뉴욕주 뉴욕주 저소득층 일회성 지원금 아동 일회성